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한 레전드 푸욜(37)이 에이전트로 변신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푸욜은 이반 델 라 페냐(39)와 에이전트 회사를 차렸다고 한다. 푸욜은 바르셀로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4,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에이전트로 나섰다.
푸욜은 지난 4달 동안 바르트라를 설득해 계약에 성공했다. 바르트라는 자신을 오랫동안 돌봐줬던 에이전트 마지코 디아즈와 등을 돌리고 푸욜의 손을 잡았다. 바르트라는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맺어져 있다. 앞으로 푸욜은 바르트라를 대신해 바르셀로나의 협상테이블에 앉게 된다.

지난 1999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푸욜은 2014년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활약하며 ‘레전드 수비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지난 1월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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