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모두 꿰찼다.
AFC는 23일 2015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드림팀에 선정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권경원(알 아흘리)이 중앙 수비수에 선정됐다.
김영권과 권경원은 안정된 수비로 소속팀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도 두 선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물론 우승 트로피는 김영권만 들어 올렸지만, 권경원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드림팀에 가장 많은 선수를 올린 건 우승팀 광저우다. 광저우는 김영권을 비롯해 히카르두 굴라트, 엘케슨, 정즈, 황보원, 장링펀이 포함됐다. 준우승 팀 알 아흘리에서는 권경원과 아흐메드 칼릴, 마제드 하산이 포함됐다.
▲ 2016 AFC 챔피언스리그 드림팀
FW : 히카르두 굴라트, 엘케슨(이상 광저우), 아흐메드 칼릴(알 아흘리)
MF : 마제드 하산(알 아흘리), 정즈, 황보원(이상 광저우)
DF : 야시르 알 샤흐라니(알 힐랄), 권경원(알 아흘리), 김영권, 장린펑(이상 광저우)
GK :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sportsher@osen.co.kr
[사진] 김영권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