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양현종·임창용·안지만·차우찬, 2015 투수 각 부문 수상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1.24 14: 41

2015 KBO리그 투수 각 부문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KBO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 K 호텔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 수상자를 시상했다. 
먼저 KBO리그 투수 부문에서 에릭 해커(NC)가 다승(19)과 승률(0.792)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현종(KIA)은 평균자책점(2.44)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임창용(삼성)은 세이브(33)에서 1위를, 안지만(삼성)은 홀드(37)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차우찬(삼성)은 탈삼진(194) 부문 주인공이 됐다.

가장 빼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김기태 감독님과 이대진 코치님 등 코칭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다”며 올해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했으나, 내년에는 더 열심히해서 시상식을 함께 빛났으면 좋겠다.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하늘에 있는 두환이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다승과 승률 2관왕을 차지한 해커는 아내의 임신으로 인해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차우찬은 훈련소 입소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임창용과 안지만도 개인사정으로 시상식에 오르지 못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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