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3관왕' 기염(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1.24 20: 25

SK텔레콤의 롤드컵 최초 2회 우승을 견인한 '페이커' 이상혁이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영예의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이상혁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본상인 LOL 최우수 선수상 수상과 함께 인기 선수상, 대상까지 3관왕을 휩쓸었다.
먼저 이상혁은 국내 팀 소속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특출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 포지션 별 개인 캐리 레이팅 성적과 국내 리그 및 세계대회에서 팀으로 활약을 성적을 고루 반영한 LOL 최우수 선수상을 지난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했다.

LOL 부문에서 5명에게 주어지는 인기 선수상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의 이름을 빼 놓을 수 없었다. 온라인에서 2만 2000표 중 16.53%가 이상혁에게 쏠리면서 당당하게 인기 선수상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놨다. 이 뿐만 아니라 팀 동료인 '마린' 장경환 '벵기' 배성웅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등이 인기상 5자리를 휩쓸었다.
 
본상을 수상한 후보자들 중 현장에서 심사위원단 및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 올해의 대상도 이상혁에게 돌아갔다.
이상혁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게 되서 기쁘다. 데뷔한 지 3년차다. 지금까지 힘든 일도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지만 내년에는 어떨지 모른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관계자 분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파이팅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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