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엠블럼을 부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현대차 미국 법인 블로그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로 선보일 6종의 신차 중에 엔트리급 크로스오버 모델이 포함돼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신차 6종 중 이르면 2017년말, 늦으면 2018년 초에 출시될 중형 럭셔리 세단, 즉 엔트리급 럭셔리 세단이 출시될 예정인데, 이는 후륜 구동 기반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엔트리급 크로스오버는 중형 세단의 플랫폼을 공유,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브랜드 출범 당시 중형 럭셔리 SUV라고 표현했으나, 정통 SUV보다는 크로스오버 형태에 더 근접할 것으로 해석된다.
BMW의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아우디의 A4와 경쟁하게 될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세단은 플래그십 ‘G90’과 대형 ‘G80’ 다음으로, 3번째로 출시된다.
더불어, 2019년에 론칭할 대형 럭셔리 SUV는 7인승의 크로스오버 모델로 개발된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주자는 ‘에쿠스’의 신형인 ‘EQ900’이 맡았다. 내달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에쿠스’를 연상시키기 위해 ‘EQ900’으로 활약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G90’이란 이름을 사용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와 함께 정식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fj@osen.co.kr
[사진] 12월 출시될 ‘EQ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