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들을 위한 메이드 카페 등장...'뭐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5.11.25 10: 39

여성들이 메이드 복장으로 남성 손님들을 접대하는 메이드 카페는 이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서브 컬처 문화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의 메이드 카페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미소녀들이 서빙을 하는 컨셉인데 반해 최근 도쿄의 이케부쿠로에 새롭게 문을 연 오레노 요메 (俺の嫁, 나의 집사람이란 의미) 라는 새로운 컨셉의 메이드 카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개장한 이 곳은 미혼률이 증가 하고 있는 일본의 현 세태 속에서 중 장년층의 독신 남성들이 집에 돌아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업소 측은 밝히고 있다.

기존의 메이드 카페가 귀여운 여성상을 보여주는 데 치중한 것에 반해 이 곳은 연령대 높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상적인 신부감 같은 이미지의 메이드들이 접객을 하는 것이 기존의 업체들과 차별화 된 특징이라고 업소 측은 밝히고 있다.
하지만 여성 스태프들의 복장은 수영복에 앞치마를 걸친 모습이어서 결국은 여성을 상품화 하는 메이드 카페의 새로운 변종이라는 비난도 동시에 받고 있다고 일본의 매체들은 소개하고 있다.  /OSEN=도쿄, 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사진= 업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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