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추운 크리스마스보다 뜨겁고 핫한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은 열정적인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는 온화한 기후 속에서 이제까지와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한 달 전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가 열린다. 퍼레이드는 오는 29일 오클랜드에서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1934년부터 시작된 퍼레이드는 올해로 81주년을 맞는다. 퍼레이드 중에는 활기차게 행진하는 밴드와 인기 캐릭터의 대형 풍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와 북섬 오클랜드에서 또 다른 축제가 진행된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 축제가 오는 28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2월 12일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뉴질랜드 최고의 가수, 댄서, 합창단, 밴드가 참여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러 초여름 날씨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부터는 TSB 뱅크 전등 축제가 북섬 중부 동해안 지방 타라나키의 대표 도시 뉴플리머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루미나리에 축제와 같은 전등 축제는 5km의 전선으로 1000여 개의 전등으로 푸케쿠라 공원 전체가 꾸며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보물 찾기, 스포츠 이벤트, 마술 쇼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letmeout@osen.co.kr
뉴질랜드 관광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