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배성웅 배준식 이재완 남고 장경환 이지훈 떠난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1.25 15: 40

롤드컵 첫 3회 우승, 최초 2연패를 꿈꾸고 있는 SK텔레콤 LOL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을 시작으로 주요선수들이 연달아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서 SK텔레콤의 2016시즌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25일 스포츠단 공식발표를 통해 LOL 프로게임단 선수들과 2016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최대어인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해 '벵기' 배성웅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등 굵직한 선수들과 내년에도 함께 하는 것을 확정했다. '마린' 장경환과 '이지훈' 이지훈은 아쉽게 팀을 떠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올 시즌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고과 서머시즌을 휩쓴것을 비롯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준우승, 롤드컵 우승까지 대대적인 인상이 예고됐던 상황이었다.

팀에서도 이런 프리미엄을 반영해 선수들에게 인상안을 제시했고, 선수들의 도장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올린 코칭스태프 최병훈 감독과 김정균 코치도 재계약에 합의했다.
SK텔레콤 T1과 재계약을 체결한 최병훈 감독, 김정균 코치, 배성웅, 배준식  이재완은 “또 한번 우리가 세계 최고임을 증명하고 싶다. 최초 2회 롤드컵 우승에 이어 3회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롤드컵 우승의 주역 '마린' 장경환은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가 다른 팀원들과 함께 팀에 잔류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심사숙고 끝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이지훈' 이지훈과 '톰' 임재현은 보다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하여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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