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스트라이커) 옵션이 생겼다."
다니엘 스터릿지(26, 리버풀)의 복귀가 임박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스터릿지가 복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터릿지는 지난달 4일 에버튼전 이후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지난 주에서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는 27일 열리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보르도와 홈경기에서는 스터릿지가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클롭 감독은 스터릿지를 "또 하나의 옵션"이라고 칭하며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스터릿지는 점점 (출전에) 다가서고 있다"고 밝힌 클롭 감독은 "스터릿지는 이제 7~8차례 연속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내가 리버풀에 부임한 이후 가장 긴 훈련이다"며 "스터릿지가 우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우리로서는 또 하나의 (스트라이커) 옵션이 생겼다"고 말했다.
물론 선발 출전은 힘들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벤테케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스트라이커 자리는 벤테케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에 기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의 보르도전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클롭 감독은 "스크르텔이 조금 아프다"며 스크르텔의 보르도전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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