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도 모바일 기기에서 각종 콘텐츠들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뉴스 플랫폼 시장에 상륙한다.
미국 IT전문 매체 ‘피씨매거진’은 25일(현지시간) 구글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뉴스 플랫폼 Accelerated Mobile Pages(이하 AMP)를 내년 초 출시 예정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글 AMP는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과 애플 ‘뉴스 앱’에 대항하는 구글의 새 모바일 뉴스 플랫폼이다.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 전화나 테블릿PC를 이용해 뉴스를 접하는 추세인데, 이때 나타나는 광고 팝업들은 독자들의 집중을 방해하고 웹사이트 로딩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이러한 불편이 각 기업의 모바일 뉴스 플랫폼 출시를 이끌었다. 뉴스 플랫폼을 통해 독자는 여러 종류의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접할 수 있다.
구글은 AMP와 관련해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BBC’ 등 다양한 매체와 제휴를 맺었다. 또한 ‘아웃브레인’ ‘오픈엑스‘ ’AOL‘ 등 다수의 광고 업체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16년 정식 출시에 앞서 구글은 지난 10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자사 AMP를 공개해 시범 운영 하고 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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