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병자 행세를 하며 걸인 행세를 해온 모자의 사기 행각이 중국의 TV 매체에 소개 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서안시의 노상에서 병색이 완연한 노파가 노상에 이불을 깔고 누워있고, 그 옆에서는 노파의 아들이 병원비를 위한 구걸을 하는 모습이 시안 방송에 포착 되었다.
딸은 기차역에서 잃어 버렸고 어머니는 심장병이 도져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행인들의 도움을 청하는 이 남성에게는 노상의 행인들의 도움의 손길은 이어졌다.

하지만 시안 TV 의 취재 결과 아침부터 정오까지 꾸준히 많은 구걸을 받던 아들은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마다 구걸통에 있던 적게 보이게 하기 위해 계속 다른 가방에 챙겨 넣는 의심스러운 행동을 계속 하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노상 정리를 위해 경찰이 다가오자 그때까지 죽은 듯 미동도 않하고 있던 노파가 홀연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깔고 누워 있던 이불을 몸소 개어서 아들과 함께 총총히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시안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취재는 지난 1년간 주변을 돌면서 동일한 구걸 행각을 계속하는 모자를 수상하게 여긴 주변 행인들의 제보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중국 각지에서 행인들의 동정심을 이용한 가짜 걸인들의 행각이 최근 중국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방영된 다른 TV 방송국의 보도에는 10여년간의 가짜 구걸로 10억대 집까지 소유한 가짜 걸인의 사연도 소개 되어 현재 중국에서는 가짜 걸인들에 대한 비난이 드높다. /OSEN=베이징, 진징슌 통신원
[사진 =시안 TV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