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오사카, 끝내 황선홍 선임 실패...조귀재와 접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26 14: 35

세레소 오사카가 끝내 황선홍 감독의 선임에 실패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쇼난 벨마레 조귀재 감독과 세레소 오사카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레소 오사카는 내년 신임 감독으로 조귀재 감독을 낙점, 연봉과 계약 기간 등 정식 제안을 해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세레소 오사카의 첫 선택은 조귀재 감독이 아니었다. 세레소 오사카는 현재 포항 스틸러스를 지휘하고 있는 황선홍 감독을 원했다. 황선홍 감독과 포항 스틸러스의 계약이 올해로 끝나는 만큼 순조로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의 계속된 제안을 거절했다. 황선홍 감독은 국내 언론에 밝혔던 것처럼 쉬겠다는 의사를 세레소 오사카에도 전달했다. 세레소 오사카로서도 황선홍 감독의 선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세레소 오사카가 조귀재 감독을 쉽게 영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조귀재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 외에도 교토 상가로부터 대형 계약을 제안을 받은 상황이다. 쇼난 벨마레도 잔류를 요청 중이다. 조귀재 감독에게 모든 것이 달린 셈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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