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매치업'의 승자는 '택신' 김택용(26)이었다. 김택용이 친한 친구인 김재훈과 '절친록'서 승리를 거두면서 대국민 스타리그 우승을 위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택용은 26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반트36.5 대국민 스타리그(이하 대국민 스타리그)' 김재훈과 16강 풀리그 첫 경기에서 리번 견제로 자원력 차이를 벌린 뒤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리를 거뒀다.
중반까지 무난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셔틀-리버가 등장한 이후 치열한 신경전이 오갔다. 셔틀-리버로 타격을 입히려던 김택용과 막기 위한 김재훈의 수싸움이 시작됐다. 첫번째 셔틀-리버 견제를 김재훈이 깔끔하게 막았지만 김택용은 결국 김재훈의 본진에서 스캐럽 대박을 일으키면서 우위를 점했다.

김택용의 날카로운 리버 견제로 자원 수급이 원활해지지 않은 김재훈은 한 방 병력을 이끌고 공세를 시작했지만 김택용은 이를 막아내면서 승부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양 선수가 전병력을 이끌고 중앙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김택용이 완승을 거두면서 김재훈이 'GG'를 선언했다.
◆ 반트36.5 대국민 스타리그 16강
1경기 김택용(프로토스, 5시) [서킷브레이커] 김재훈(프로토스,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