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첫 솔로, 돌아섰던 대중도 사로잡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27 09: 28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의 첫 번재 솔로음반 'R.O.A.D PROJECT #1' 돌아섰던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길의 솔로음반은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진중한 가사로 대중의 돌아섰던 마음과 소통하며 국내 뮤지션들에게도 호평을 이끌어내 명반임을 입증시켰다.
발매 직후 길의 앨범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다', '역시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다!', '이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곡 들이다', '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깊이 있는 가사들이 어우러져 최고의 명반 탄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길의 솔로음반에 대해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보이고 있다.

또 타이틀 곡 이외에도 전 수록곡이 평이하게 인기를 끌고 있고 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깊이 있는 가사로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가수 이적, 장기하, 타블로, 엄정화, 윤도현, 비, 원더걸스 예은, 로이킴, 손수현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SNS를 통해 길의 컴백을 반기며 앨범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적은 자신의 트위터에 "길이 솔로 앨범이 드디어 나왔다. 지난 몇 달 간 너무 많이 들려줘서 이제는 외워버린 노래들. 바람 부는 계절에, 잘 돌아왔다"고 응원했고, 장기하도 "길이 형이 '이거 어때?'하면서 들려주기 시작한지도 한참 지났다. 그 동안 입이 근질근질. 모두들 꼭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셔요 눈물 나게 좋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타블로는"바람아 불어라. 있는 힘껏 비처럼 꽃이 내리게"라고 '바람아 불어라'의 가사 일부를 언급, "때마침 밖에 비가 오고 있어서 그런지 울림이 크다. 앨범의 가사들이 누가 들려주고 있는 게아니라 누구의 마음을 엿듣고 있는 기분"라고 평했다. 엄정화는 "오늘 아침 첫 곡. 볼륨을 높이고 반갑게 맞이한 길의 새 앨범. 밖엔 비가 내리고 간간히 바람도 분다. 좋다, 오늘은 이렇게 초월해진 마음으로 살아볼까"라는 글을 올렸다.
윤도현은 1번 트랙 '느티나무'에 대해 "가사와 멜로디 조합이 꿀 자신에게 그리고 친구들에게 하는 말 같아서 진정성 보인다"고, 백지영과 부른 타이틀 곡 '벗'에 대해선 "뒤쳐지지 않는 감성 백지영이랑 조합이 또 꿀 누가 들어도 좋아할만한 곡"이라고 평했다. 또 다른 타이틀 곡 '바람아 불어라'를 놓고 "고독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곡, 우린 외롭지만 그렇다고 절망적이지도 않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서 맘의 위안을 느낌, 멜로디 무척 좋다"라고 말했다. 또 윤하와 호흡한 '롤링(Rolling)'에 대해선 "감성 길성준 공연에서 모두가 손을 좌우로 흔들며 같이 부르는 장면 떠오름"이라며, "전체적으로 80~90년대 미국팝이 떠올랐으며 가사를 참 잘 쓴다는 생각이 든다"고 수록 곡 한 곡 한 곡을 설명하며 찬사를 보냈다.
이밖에도 비, 원더걸스 예은, 다비치 등 여러 가수들이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길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이전 리쌍과는 다른 길 만의 색을 완연히 보여주며 '길만이 할 수 있는 감성적이고 묵직한 음악'이 대중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리쌍컴퍼니 측은 "길은 솔로음반을 통해서 곡으로 그만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으로 오직 음악에만 집중해 치유를 받으며 작업을 해왔으며, 이번 음반에 길은 모든 정성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 아무래도 한 곡 한 곡 진심을 담아 자신의 이야기를 소중히 그려냈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느껴주시면 감사할 따름이다"이라며, "이번 음반에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악으로만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진심이 많은 대중에게 음악으로만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길은 솔로음반 발매 후 리쌍으로 내달 12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그리고 서울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seon@osen.co.kr
[사진]리쌍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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