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드래프트]'정재훈 컴백' 두산, 투수 3명 지명해 마운드 보강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1.27 11: 42

두산 베어스가 2차 드래프트에서 3명의 투수를 지명해 불펜을 보강했다.
두산은 27일 있었던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3명을 지명했다. NC의 사이드암 투수 박진우와 삼성의 우완 임진우, 롯데의 우완 정재훈을 뽑은 두산은 불펜을 메웠다. 특히 지난해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롯데에 갔던 정재훈은 1년 만에 컴백했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3명 모두 불펜투수다. 변진수가 경찰청에 가면서 사이드암이 오현택밖에 없어 박진우를 뽑았다. 박진우는 사이드암이고, 우리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던졌다. 가능성이 좋고 제구가 괜찮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도 5명이 빠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장민석(한화), 김응민(삼성), 양현(넥센), 박종욱(SK), 김상훈(넥센)은 두산을 떠나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생각했던 선수도 있고, 의외의 선수도 있다. 군대에 입대하는 김응민과 양현이 나가는 것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선발한 선수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5명이 뽑힌 것은 아쉽다. 하지만 우리가 원했던 투수를 얻게 된 것은 다행이다"라고 총평했다. 투수만 놓고 보면 2명을 잃고 3명을 얻었다. 포수 2명이 다른 팀으로 갔지만 포수 자원은 충분하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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