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용인대)이 결승서 한판 쇼타임을 선보이며 제주 그랑프리 정상에 등극했다.
안창림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73kg급 결승에서 딕 반 티첼트(벨기에)에 한판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창림은 2년 연속 제주 그랑프리 73㎏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빛 전망'을 밝혔다.
한국 유도 세대교체의 중심은 안창림은 지난 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판승을 거두며 '쇼타임'을 선보였던 안창림은 어느새 세계랭킹 2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중국-프랑스 등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안창림은 경기 시작과 함께 티첼트를 상대로 쉽게 경기를 펼쳤다.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안창림은 40초만에 안뒤축걸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가볍게 금메달을 따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