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FA 계약 완료...‘평생 LG 수호신’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1.28 19: 59

이동현(32)이 극적으로 LG 트윈스와 FA 계약을 체결, 잠실의 수호신으로 남았다.
이동현은 28일 잠실구장내 LG 스포츠단 사무실에서 실무자와 만나 FA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동현은 2001년 LG 입단 후 2019년까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만 입는다. LG가 배출한 첫 투수 FA인 이동현은 평생 LG맨이 됐다.
이동현 잔류에 성공한 LG는 2013시즌과 2014시즌 보여줬던 ‘지키는 야구’에 다시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오는 2016시즌 봉중근이 선발투수로 전환함에 따라 불펜진의 무게가 줄어들었지만, 이동현을 중심으로 임정우 정찬헌 윤지웅 진해수 등 젊은 투수들이 불펜진 재건에 나선다. 

한편 이동현은 KBO리그 통산 569경기에 출장, 775이닝을 소화하며 44승 37패 32세이브 99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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