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 윈터] 다크호스 한국교통대, 강호 강원대 꺾고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1.29 00: 49

우승후보 0순위 전남과학대의 기권으로 잠잠할 줄 알았던 LCB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다크호스 한국교통대가 또 다른 우승후보인 강원대학교를 꺾고 LCB 윈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인벤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알바천국 2015 LOL 대학생 배틀(이하 LCB)' 윈터 강원대학교의 '하늘이 보고 있다'와 8강전서 2-1 승리를 거두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부터 다크호스 한국교통대의 저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초반 부터 봇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한국교통대는 탑 솔러 이재니희의 룰루가 2킬을 바탕으로 성장하면서 경기를 장악했다.

룰루의 측면지원으로 전체적으로 전세를 장악하던 한국교통대는 현영민의 베인을 화려한 킬쇼를 벌이면서 승기를 잡았다. 현영민의 킬 쇼타임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영민은 29분 펜타킬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면서 한국교통대의 1세트를 승리를 선사했다.
강호 강원대 역시 2세트 시비르를 중심으로 받아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한국교통대의 돌풍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1-1 상황에서 1세트 룰루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던 탑 솔러 이재니희가 피즈로 캐리 모드를 발동했다. 자르반4세의 집중적인 시팅으로 쑥쑥 자란 이재니희의 피즈는 탑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로밍으로 전장을 지배했다.
20분 안된 시점에  글로벌골드를 1만 이상 벌리면서 승기를 잡은 한국교통대는 무난하게 3세트를 가져가면서 4강 진출의 두번째 주인공이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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