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OK저축은행이 4연패 늪에 빠졌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4-26 25-23 25-22 21-25 11-15)으로 패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1위 OK저축은행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세진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잘 안 됐지만 전체적으로 리드를 찾아가는 듯하다"며 "풀세트까지 갔기 때문에 범실은 많을 수밖에 없다. 삼성화재가 워낙 범실을 하지 않는 팀이다. 공격적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 것을 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OK저축은행의 범실은 35개.

이어 김세진 감독은 "송명근이 조금씩 리드를 찾아가는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있다. 선수들이 내 욕심만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블로킹도 그렇고 아직 욕심만 많이 앞선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