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 칼릴(24, 알 아흘리)이 2015년을 가장 빛낸 아시아 선수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2015년을 정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그 결과 올해의 아시아선수상의 영광은 아랍에미리트의 아흐메드 칼릴에게 돌아가게 됐다. 칼릴은 오마르 압둘라만(24, UAE)과 정쯔(35, 중국)를 제치고 상을 차지했다.
칼릴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6골을 터트리며 알 아흘리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선수 반열에 올랐다.

칼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다. 이 상은 내게 많은 의미가 있다. 아랍에미리트 모두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호주대표팀을 아시안컵 정상으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50) 감독에게 돌아갔다. 손흥민(23, 토트넘)은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브라질출신의 히카르두 굴라트(24,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올해의 외국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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