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잡은 클롭, “맨시티전보다 힘들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30 07: 54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6등으로 껑충 뛰었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서 스완지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6승 5무 3패 승점 23점으로 6위로 도약했다. 스완지 시티는 승점 14점으로 15위에 그쳤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영국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두 팀 모두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관중석보다 그라운드에 더 바람이 세게 불었다. 스완지 시티의 수비가 아주 좋았다. 최근 몇 경기에 문제가 있었지만 오늘은 훨씬 간결했다. 우리의 최근 몇 경기에 대해 존경심을 보여줬다”며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리버풀은 후반 17분에 터진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간신히 이겼다. 리버풀은 3연승을 달렸다. 클롭은 “우리는 한 골을 넣었다. 4-1로 이긴 맨체스터 시티전보다 힘들었다. 결과를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어려운 환경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클롭의 지휘 아래 6위로 도약한 리버풀은 명문클럽의 자존심을 되찾고 있다. 클롭은 “우리 수비가 좋았다. 스완지 시티는 좋은 기회가 없었다. 조던 아이브의 수비와 전술적 센스는 우리에게 아주 큰 소득이었다”고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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