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섹스토이 시장에서도 ‘짝퉁 경계령’...효과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2.01 12: 21

[OSEN=이슈팀] 섹스토이 시장에서도 대륙의 ‘짝퉁’ 경계령이 내리고 있다.
중국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따르면 중국에서 섹스토이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 온라인 섹스토이는 연간 50%씩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 2015년에만 3000만 명의 중국인들이 온라인에서 섹스토이를 구입했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섹스토이의 7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문제는 ‘짝퉁시장’도 존재한다는 것. 섹스토이가 잘 팔리자 허가받지 않은 짝퉁 제품이 시중에 유통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싼 값에 현혹된 소비자들은 짝퉁을 샀다가 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한 여성은 짝퉁 딜도를 사용했다가 음부가 박테리아에 감염돼 홍역을 치렀다. 몇몇은 자위행위 중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까지 당했다고 한다. 짝퉁 제품들은 안전검사를 거치지 않고, 비싼 재료를 쓰지 않아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인체에 직접 닿는 실리콘의 경우 건강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의사들은 경고하고 있다.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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