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야망...'앰비션' 강찬용, 삼성으로 전격 이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1.30 17: 01

CJ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청년의 야망은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서 다시 시작됐다. CJ의 대표적 LOL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앰비션' 강찬용이 삼성 갤럭시로 전격 이적한다.
CJ 프로게임단은 오후 5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강찬용의 이적 소식과 영입 소식을 공지했다. CJ는 "정글 라이너로 활동해온 Ambition 강찬용이 상호 합의 하에 팀과의 계약을 종료,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으로 이적하게됐다"라고 말했다.
강찬용은 CJ LOL 팀의 전신인 아주부 시절부터 뛰어온 원년 프랜차이즈 스타. 출발은 정말 화려했다. 2012년 롤챔스 스프링 시즌, MLG 서머 아레나, MLG 폴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IEM 시즌7 카토비체 준우승으로 2012년 LOL을 뜨겁게 달궜다. 2013년에도 IEM 시즌7 월드챔피언십 우승과 WCG 우승 등으로 맹활약하면서 LOL계의 핫 아이콘이었다.

그러나 유독 롤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최고의 성적을 냈던 2012년도 막바지 나진 소드에 밀리면서 롤드컵에 나서지 못했고, 2014년 역시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롤드컵 티켓을 가지는데 실패했다. 2015년 팀이 통합되고 정글러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롤드컵 무대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갔지만 끝내 롤드컵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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