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 휘말린 나진...'영웅' 박정석 감독, '와치' 조재걸과 작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1.30 19: 34

4시즌 연속 롤드컵 진출이 좌절한 LOL 명가 나진 e엠파이어도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갔다. 3년 연속 롤드컵 진출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합류한 '영웅' 박정석 감독을 포함해 팀의 간판스타였던 '와치' 조재걸, 새로운 성장 동력이었던 오규민 박단원까지 대거 팀을 떠나게 됐다.
나진은 30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박정석 감독, 유병준, 장누리, 조재걸, 김진선, 오규민, 박단원 선수가 계약만료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은 "이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 팀원들의 앞날에 팬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박수를 부탁 드리며,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며 팀의 대대적인 리빌딩을 시사했다.

새로운 나진의 사령탑은 남아있는 '모쿠자' 김대웅 코치와 '비닐캣' 채우철 코치 중 한 명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듀크' 이호성과 '피넛' 윤왕호 중심으로 라인업이 구성될 전망이다.
나진 관계자는 "떠나는 분들이 잘되기를 바라면서 12월 1일부터 빈자리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해서 내년 시즌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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