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만삭 아내, 운동 집착 불구 실력 낮은 남편에 “지질해” 독설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2.01 00: 03

만삭 아내가 운동에 집착하는 남편에게 독설을 날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온갖 운동에 빠져 만삭 아내를 나 몰라 하는 남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은 사회인 야구단 가입 뿐 아니라 테니스, 골프, 탁구, 볼링까지 섭렵하며 운동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만삭인 아내가 혼자 장을 보러 가면 물 심부름을 시키거나 이사하는 날에도 아내를 두고 테니스를 치고 온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모두의 분노를 샀다.

이런 남편에 대해 아내는 “정말 잘하면 멋있어 보일 텐데 되게 지질하다”라며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테니스 경기에 나간다는 남편에게 아내는 손수 도시락까지 싸주며 응원했지만 남편은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고, 이에 남편은 “우승자, 준우승자와 같은 조였다. 대진 운이 나빴다”라고 변명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노을의 강균성과 이상곤, FT아일랜드 이홍기, 엠블랙 미르가 함께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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