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팬들이 뽑은 최고 선수 '팬타스틱 플레이어'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01 14: 03

이동국(36, 전북 현대)이 팬이 직접 뽑는 2015 K리그 최고의 선수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15년 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는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팬타스틱 플레이어로 뽑혔다. 이동국에게는 아디다스가 제공하는 500만 원 상당의 아디다스 물품과 상패가 주어진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축구팬들이 직접 선정한 상으로,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K리그 공식 인증 앱 등을 통해 선정됐다. 이동국은 총점 2321점(총 득표 1345표)을 받아 이재성(전북, 총점 1490점)과 염기훈(수원, 총점 1356점)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올해 우승팀 전북의 주장으로, 올해 33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팬투표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으며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했다.
이동국의 팬타스틱 플레이어 수상은 처음이 아니다. 팬타스틱 플레이어가 제정된 첫해인 2009년을 비롯해 2011년, 2014년에도 수상했다. 이동국 외에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2010년), 데얀(베이징 궈안, 2012년), 김신욱(울산 현대, 2013년)이 각각 1회씩 수상한 바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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