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2015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 수상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2.01 12: 17

프리미어12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끈 김인식 감독이 2015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유일하게 감독으로써 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수상소감으로 “스포츠 모든 종목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선수가 잘하면 감독이 올라간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줘서 우승을 했다. 코치로 여섯 분이 오셨는데 이 중에는 각 팀에서 감독을 오래한 분들도 있었다. 이분들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줬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KBO 직원들이 뒤에서 말없이 수고를 해줬다. 대만에 가면 식사가 불편한데 직원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모든 것을 뒷바라지해줘서 좋은 성적이 났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서 그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함께 신화를 이룬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일본과 대만에서 열린 첫 번째 국제야구대회 프리미어 12에서 한국 야구팀을 정상으로 올린 바 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를 뽑은 투표인단은 총 293명으로, 종목별 30~5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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