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015 동아스포츠대상 KBO리그 올해의 선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2.01 12: 22

박병호(29, 넥센)가 KBO리그 선수들이 직접 꼽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에서 나성범 최형우 양현종 유희관을 제치고 2015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과 계약 협상으로 인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박병호는 소감을 영상으로 남겼다. 영상에서 박병호는 “개인사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뽑아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은 팀 동료 서건창이 대신 받았다. 

이로써 박병호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개인 세 번째 수상을 했다. 박병호는 2015시즌 KBO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 1위, 장타율 2위, 타율 3위로 맹활약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를 뽑은 투표인단은 총 293명으로, 종목별 30~5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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