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K리그 클래식을 빛낸 베스트일레븐이 베일을 벗었다.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영광의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공격수로는 이동국(전북, 기자단 109표 중 65표)과 아드리아노(서울, 53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왼쪽부터 염기훈(수원, 101표), 이재성(전북, 68표), 권창훈(수원, 62표), 송진형(제주, 48표)이 꼽혔다. 수비수로는 왼쪽부터 홍철(수원, 77표), 김기희(전북, 56표), 요니치(인천, 62표), 차두리(서울, 82표)가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권순태(전북, 75표)가 차지했다.

이동국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2연패에 공헌했다. 아드리아노는 30경기에 나서 15골 2도움(대전 소속 7골 1도움)을 올리며 서울의 4위에 일조했다.
염기훈은 35경기에 나서 8골 17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이재성은 34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35경기서 10골을 넣었다. 송진형은 2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홍철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2위에 일조했다. 김기희는 33경기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요니치는 한국 무대 첫 해 37경기에 출전해 인천의 8위에 일조했다. 차두리는 2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은퇴했다.
권순태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35실점하며 경기당 0.97실점을 기록했다. 이들 11명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을 받으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dolyng@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