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완성차 실적, 한국지엠·르노삼성만 전년 동월比 내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2.01 16: 51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1월 판매 실적이 나왔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을 제외한 세 곳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판매 및 수출은 쌍용차만 감소세를 보였다.
▲ 현대자동차
1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국내 6만 5166대, 해외 38만 667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총 45만 18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9%, 해외 판매는 3.1%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신형 아반떼의 신차 효과와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아반떼(1만 119, 구형 19대)’를 제치고, 하이브리드 모델 915대를 포함해 총 1만 328대가 판매돼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11월까지 누적 판매가 9만 5760대를 기록해 올해 첫 누적 10만 대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11월 국내 시장서 승용차는 전년 동월보다 15.1% 증가한 3만 4410대를, ‘싼타페(8879대)’ ‘투싼(5520대)’ 등 RV는 전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0% 증가한 1만 5913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도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11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 3777대, 해외공장 판매 29만 289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38만 6672대를 판매했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주)는 2015년 11월 국내 5만 31대, 해외 23만 6272대 등 총 28만 6303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전년 동월 대비 12.4%, 해외는 5.7% 올랐다.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6.8%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7월 출시된 신형 ‘K5(6929대)’와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7128대)’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모닝(8222대) ‘카니발(6303대)’ ‘쏘렌토(6974대)’ 등이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했다. 승용 판매(2만 3896대)와 RV 판매(2만 944대) 모두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공장생산 분은 0.2%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생산 분이 11.2% 증가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5.7%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K3(4만 251대)를 비롯해 ‘스포티지(3만 9503대)’ ‘프라이드(3만 7141대)’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 한국지엠주식회사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11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 2446대, 수출 3만 9606대로, 총 5만 1052대를 판매했다.
 
최근 1.6 디젤을 추가한 소형 SUV ‘트랙스’와 MPV ‘올란도’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33.7%(1116대), 3.9%(1527대) 증가했지만 한국지엠의 11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다.
‘모닝’을 제치고 경차 시장 1위의 단꿈을 맛봤던 ‘더 넥스트 스파크’는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차 효과로 9월까지 6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10월 5434대로 감소, 이달에는 전년 동월(4702대) 수준인 4473대로 떨어졌다.
 
수출은 3만 9606대(완성차)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4만 8918대를 수출했다.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11월 내수 9062대, 수출 3353대를 포함 총 1만 2415대를 판매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6.1%, -24.1%의 변화를 보인 수치다.
내수 판매의 주역은 역시나 ‘티볼리’였다.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56.1%, 45.3%나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연간 누계 실적도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수출은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론칭을 통해 유럽 지역 수출이 전년 누계 대비 7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수출 전체로는 전년 누계 대비 38.6% 감소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11월에 내수 6006대, 수출 1만 4867대를 판매해 총 2만 87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의 11월 내수 판매 실적은 600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총 2267대가 판매된 ‘QM3’다. 또, 준대형 세단 ‘SM7 Nova’는 97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0.6% 판매 성장하는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올해 별다른 신차를 보이지 못했던 터라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8568대) 대비 29.9% 크게 축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수출 실적은 1만 4867대로 나타났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월 대비 77% 늘어난 1만 3010대로 올 해 누적 수출 물량이 10만 대를 넘어섰다. 이 덕에 르노삼성의 11월 해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 대였던 ‘로그’의 생산 규모를 올 해 11만대로 확대해 받아놨다. /fj@osen.co.kr
[사진] 현대차 투싼(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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