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하는 동안 정말 안타까웠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김선형(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데이비드 사이먼(16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1-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김선형은 KBL 징계 후 감격의 첫 승을 챙겼다.

박형철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재활하면서 정말 안타까웠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수비에서 보탬이 되고자 했는데 기록이 좋았다. 갈 길이 아직 멀다. 기쁜 것 보다는 다지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의 수비에 대해서는 "그동안 경기를 꾸준히 봤다. 이정현의 공격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막아내겠다가 아니라 괴롭히겠다는 생각이었다. 슛이 안들아가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