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강성형 감독, “권영민을 포함해 모두 잘 해줬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01 21: 42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이 2연승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김요한, 마틴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10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11패)과 함께 승점 8점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6패(7승).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은 연패 탈출 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세트를 따낸 이후 2세트까지 연속으로 따내는 응집력 있는 모습. 결국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마틴이 22득점, 김요한이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권영민은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승리를 도왔다. 아울러 한기호가 3개의 서브득점, 김민규가 10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3세트에 어려움도 있었는데 연패를 끊고 선수들이 단단해진 것 같다. 많이 지면서 간절함을 가진 것 같다”면서 “세터 (권)영민이를 포함해 모두 잘 해줬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이어 속공이 많았던 것에 대해선 “원래 속공 비중을 많이 가져가야하는데 못 했었다. 그만큼 영민이가 여유가 더 생겼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 승부처를 두고는 “모든 부분이 승부처였다. 모든 면에서 잘 해줬다. 연속 범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해결하면 단단한 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민규와 이수황도 100% 제 역할을 해줬다”면서 손현종과 부용찬의 리시브에 대해서도 “현종이가 잘 버텨줘서 영민이가 잘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용찬이 쪽으로 집중 공격이 왔는데, 잘 이겨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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