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올 최고 지명타자로 선정 됐다.
모랄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2015 에드가 마르티네스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이 상은 아메리칸리그를 취재하는 기자/방송 캐스터/구단 홍보담당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모랄레스는 88개의 1위 표 중 50표를 얻어 생애 처음으로 최고 지명타자 자리에 올랐다. 올해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 번 자신의 활약을 평가 받았다.
이 상의 단골 수상자(총 7회 수상)이기도 한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는 2위에 머물렀다. 모랄레스의 수상은 캔자스시티 선수로는 3번째다.
모랄레스는 지난 시즌 158경기에 출장(지명타자로는 141경기 출장)하면서 22홈런, 106타점을 올렸고 타율/출루율/장타율/OPS=.290/.362/.485/.847을 기록했다. 투 아웃 상황에서 53타점을 올려 리그 1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또 투 아웃 상황에서 타율이 .3335로 리그에서 4번째로 좋았다.
1973년에 시작 된 이상은 200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은퇴한 에드가 마르티네스를 기념해 상 이름이 바뀌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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