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복귀한 대한항공, 실업탁구대회 단체전 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02 07: 36

현역에 복귀한 김경아(38)가 이끄는 대한항공이 실업탁구대회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일 경북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포스코에너지컵 2015 한국실업탁구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포스코에너지를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주자 김경아의 승리가 큰 힘이 됐다. 2012년 12월 현역에서 은퇴했던 김경아지만 자신의 실력을 테이블 위에서 마음껏 뽐냈다. 김경아는 최정민을 3-0으로 완파하며 포스코에너지의 기선을 제압해 대한항공의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삼성생명이 KDB대우증권을 3-1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에이스 주세혁이 정영식에게 2-3(6-11 5-11 11-5 11-3 7-11)으로 패배해 어려운 경기를 하는 듯 했지만, 이상수, 이상수-서현덕 조, 정상은이 내리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단식에서는 삼성생명의 이상수와 포스코에너지의 전지희가 오상은(KDB대우증권)과 양하은(대한항공)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복식에서는 이상수-서현덕 조가, 여자 복식에서는 최효주-정유미(삼성생명) 조가 우승을 거뒀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월간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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