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5-2016 캐피탈 원 컵(리그컵) 8강전서 윌프레드 보니와 켈레치 이헤아나초, 케빈 데 브루잉의 연속골로 4-1로 승리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챔피언십의 상위권에 있는 훌륭한 헐 시티를 상대로 한 어려운 경기여서 매우 기쁜 승리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1주일 동안 총 3번의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부상 복귀자들의 활약에 반색했다. 그는 "다비드 실바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장기간의 부상에서 복귀해 80분 동안 뛰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라며 "얼마 전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보니가 65분간 뛰었다는 것도 중대한 일이고, 득점한 이헤아나초도 매우 잘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빈센트 콤파니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것이라 보지는 않는다. 아마도 스완지전서 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전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 하트는 주말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세르히오 아게로도 마찬가지다. 발뒤꿈치 부상에서 많이 회복했다. 페르난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사미르 나스리는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헤수스 나바스는 발목을 다쳤는데 심각한지는 더 지켜봐야 된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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