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올림픽팀 제주 소집 불발...울산부터 합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02 10: 29

권창훈(21, 수원 삼성)의 올림픽대표팀의 제주 소집훈련에 불참한다.
권창훈이 부상으로 올림픽대표팀 합류를 미루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제주 소집 명단에서 권창훈이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권창훈은 왼쪽 전방십자인대 염좌로 인해 오는 7일부터 15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표팀의 1차 훈련 동안 소집에서 빠지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에는 아쉬운 소식이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3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은 선수로, 올림픽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지난 1일 열린 K리그 대상에서는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완전한 제외는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권창훈이 오는 17일부터 예정돼 있는 울산 소집훈련부터는 합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체 선수는 있다. 올림픽대표팀은 제주 소집훈련에서 김종우(수원 FC)와 김민재(연세대)를 추가 소집해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제주와 울산 훈련을 통해 해외 클럽 소속 선수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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