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 김인식 감독 "코치-전력분석팀에 감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2.02 12: 21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 감독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끝난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한국의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2 아시안게임 우승과 200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2009 WBC 준우승 등의 성적을 내며 '국민감독'으로 자리잡은 김 감독은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신들린 용병술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결집시켜 훌륭한 결과를 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고맙단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코칭스태프와 김시진 팀장, 이종열, 안치용 해설위원 등 전력분석팀이 정말 수고를 많이 했다. 고맙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대호가 잘 쳐준 것도 있지만 대만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이 음식때문에 힘들어할 때 후배들을 위해 회식비를 전부 계산했다. 다들 이대호보다 후배가 아닌가"라며 이대호를 칭찬하기도 했다.
프리미어12 대표선수들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더 발전할 것을 주문했다. "(오타니가 있는 일본이) 정말 부러웠다. 좋은 공을 던지려면 더욱 단련해야 한다. 마지막 미국전에서 정근우와 김현수가 아웃됐는데 그런 송구 능력도 갖춰야 한다. /nick@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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