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특별상' 이대호, “큰 무대 가서 더 배우겠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02 12: 20

이대호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대호는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으로 활약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높이며 이 상을 수상. 상금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대호는 201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타율 2할8푼2리 31홈런 98타점 68득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일본시리즈에선 타율 5할(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 최초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출전해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전에서 결승타 2방으로 한국의 우승을 도왔다.

이대호는 이날 시상식에서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오프시즌 계획에 대해선 “쉬고 싶다 했는데 아직 쉬진 못했다. 조금 더 쉬고 싶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대호는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일본에서 4년 하고 왔는데, 많이 배운 것 같다. 대표팀에 가서도 좋은 선수들, 후배들한테 많이 배운 것 같다. 큰 무대로 가서 더 배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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