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버보드 폭발, 미국서 갑작스런 폭발 잇따라…주택 전소까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2.02 14: 15

호버보드 폭발
[OSEN=이슈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호버보드의 폭발 사고가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두 개의 바퀴가 달려 있는 전동휠, 이른바 '호버보드'에 불이 붙었다.  잠시 뒤 새로 구입해 타고 나온 호버보드는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폭발한 해당 호버보드 주인에 따르면 호버보드는 30m도 채 안가 갑자기 '쾅'하면서 폭발했다
루이지애나 주에 있는 한 주택은 집 전체가 화재로 소실됐다. 방 안에 있던 호버보드가 갑자기 폭발하며 엄청난 불길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폭발한 호버보드는 약 35만 원에 구입해 아들에게 선물한 신제품이었다.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전원을 꼽자마자 폭발했고 소년은 가까스로 큰 부상을 모면했다.
호버보드는 두 개의 전동 바퀴가 달린 이동수단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때 이베이가 1분마다 2대를 판매하는 등 각 유통업체를 통해 엄청난 양이 팔려나갔다.
보통 30만 원에서 100만 원쯤 하지만 최근 10만 원대 저가형이 출시되면서 불량품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호버보드의 폭발이 미국 전역에서 잇따르자 당국은 장착돼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점검하는 등 폭발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osenlife@osen.co.kr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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