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외국인선수 소식에 정통한 'My KBO'가 KIA 구단과 헥터 노에시(28)의 계약을 알렸다.
'My KBO'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에시가 KIA와 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4일 ESPN Deportes 뉴욕의 앤토니오 푸에산 기자 또한 노에시가 KIA 타이거즈와 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My KBO'는 지난 10월 31일에도 “노에시가 KIA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노에시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107경기에 등판해 12승 31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53경기에 등판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에서 10경기(선발 5경기) 등판해 4패 평균자책점 6.89를 마크했다. 올해 연봉이 195만 달러이다.

마이너리그에선 9시즌을 뛰었으며 123경기서 35승 28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98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150km가 넘는 강속구에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고 제구력도 수준급이다. 최근 KIA에 입단한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경력과 구위를 자랑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덧붙여 ‘My KBO’는 이날 한화가 발표한 에스밀 로저스의 계약 소식에 의문을 던졌다. 'My KBO'는 “로저스가 지난해 한화에서 단 3개월만 뛰면서 100만 달러를 받았다. 로저스가 190만 달러에 계약했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며 “로저스도 노에시와 비슷한 금액에 계약했거나 그 이상의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