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김상문과 '피카부' 이종범은 떠났지만 그 빈자리는 '플라이' 송용준과 '이그나' 이동근의 가세로 채워졌다. 2015시즌 숙원이었던 롤드컵 무대 진출에 성공했던 KT LOL팀이 송용준과 이동근을 영입해 2016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T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플라이' 송용준과 '이그나' 이동근의 영입을 발표했다. 두 선수의 영입으로 2016시즌 kt 롤스터 LOL팀 주전 5인을 확정했다.
2015시즌 LPL IG의 2부팀 '영 글로리'에서 미드라이너로 활약했던 '플라이' 송용준은 과거 진에어 시절부터 다양한 챔피언 폭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 2015시즌 '괴물' 신예로 불리며 롱주IM에 데뷔 한 '이그나' 이동근 역시 시즌 종료 후 유럽 팀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이를 뿌리치고 KT에 합류했다.

입단 소감에 대해 송용준은 “다시 한국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 게다가 명문 구단인 kt 에서 활약할 수 있어 더욱 기다 .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며 각오를 다졌고 , 이동근은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왔던 e스포츠 명문 구단 kt 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호흡만 잘 맞추면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며 기대감을 표했다 .
이번 영입을 통해 kt 롤스터 LOL팀은 기존의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 ,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 , 원거리 딜러 '애로우' 노동현과 함께 새로운 미드라이너와 서포터를 영입함으로써 2016 시즌 주전선수 구성을 마쳤다. 지난 2015 시즌보다 강해진 kt 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남은 비 시즌 기간 맹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