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포수 A.J. 엘리스(사진 우측)과 재계약, 연봉 조정신청을 피했다. 구단은 연봉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CBS SPORTS 존 헤이먼은 450만 달러라고 전했다. 엘리스는 올해 3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었다. 지난 시즌 연봉은 425만 달러여서 약간 오른 셈이다.
엘리스는 다저스가 지난 시즌 종료 후 야스마니 그란달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위기를 맞는 듯 했다. 오프시즌 전부터 다른 포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던 데다 피치프레임과 타격에서 앞서는 그란달이 온 뒤로는 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측 됐다.
하지만 백업 포수로서 꾸준히 출장을 이었고 특히 8월 이후 그란달이 어깨부상에 시달리면서 더욱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해까지 최고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타격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63경기에 출장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38/.355/.403/.758을 기록했다. 7홈런 21타점 24득점이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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