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시애틀과 1년 계약...신체검사 남겨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3 03: 3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FA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했다고 MLB.COM이 3일(이하 한국시간)보도했다.  MLB.COM은 1년의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으나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4일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아오키는 지난 시즌 수난의 한 해를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00만 달러- 팀옵션 조건으로 계약했으나 부상에 시달렸다.
시즌 중반 다리가 부러졌고 복귀한 뒤에는 타구에 맞아 뇌진탕 증세에 시달리면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마쳐야 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7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옵션사용을 포기해 FA가 됐다. 이 때문에 시애틀 입단도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93경기에 출전해 타율/출루율/장타율/OPS=.287/.353/.380/.733을 기록했다. 42득점 도루 14개였다.
시애틀은 아오키를 데려오면 외야가 더 풍부해진다. 이미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을 영입했고 좌익수에는 세스 스미스와 플래툰을 이룰 수 있는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와 재계약했다. 우익수는 넬슨 크루즈가 있으나 아오키가 들어오게 되면 크루즈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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