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OAK, 알론소-포머란츠 등 2:3 트레이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3 04: 0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3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3일(이하 한국시간)양구단은 오클랜드가 내야수 욘더 알론소(사진)과 좌완 불펜 마크 잽친스키를 받고 샌디에이고에 좌완 드류 포머란츠와 마이너리그 좌완 호세 토레스를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는 추후 샌디에이고가 지명하는 선수 한 명을 더 보내게 된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103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82/.361/.381/.742를 기록했다.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뒤 6년간의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5번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잽친스키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다. 모두 72경기에 등판 35.0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5.66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215를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로 가는 포머란츠는 지난 시즌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53경기(선발 9경기) 등판했다. 86이닝을 던졌고 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이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이던 2012년 당시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선발로 22경기에 등판(2승 9패)한 적도 있지만 이후에는 모두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토레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올해 22세의 유망주다. 지난 시즌은 마이너리그 싱글A와 싱글A+에서 뛰면서 불펜으로 47경기에 등판해 77.1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2.56이었다.
이번 트레이드에 포함 된 알론소, 잽친스키, 포머란츠 모두 연봉조정신청권한이 있다. 이 때문에 구단들은 트레이드에 쉽게 합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로 오게 된 알론소는 우타자인 마크 칸하와 플래툰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칸하와 플래툰을 이뤘던 아이크 데이비스는 논텐더로 풀릴 가능성이 높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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