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렌 벤치코치 선임...워드 타격코치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3 04: 36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코칭 스태프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A 타임스 등 현지 미디어는 3일(이하 한국시간)밥 게렌 뉴욕 메츠 벤치 코치(사진)이 다저스 벤치코치로 기용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터너 워드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타격코치를 신임 타격코치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렌 코치는 다저스가 돈 매팅리 감독 후임인선 작업을 벌일 때 인터뷰에 응했던 9명 중 1명이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게렌 코치는 벤치 코치로 옮겨도 좋다는 의사를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메츠의 벤치코치로 일한 게렌 코치는 앞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감독을 맡은 적도 있다. 2003년부터 오클랜드의 코치로 일한 다음이었다.

다저스는 이 같은 게렌 코치의 풍부한 경력이 감독 경험이 없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보좌하는 데 적격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워드 타격코치는 코치로서 경력은 많지 않다. 2013년부터 애리조나에서 3시즌을 보냈다. 선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2년을 뛰면서 626경기에 출장했다. 워드 코치는 지난 2013년 6월 12일 다저스와 벤치클리어링 도중 불펜 투수 J.P. 하웰에게 받혀 내동댕이 쳐진 일도 있다.
한편 다저스는 신임감독 후보에 들어 있었던 게이브 케플러 육성담당 이사도 코칭스태프에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일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은 “이번 주내로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nangapa@osen.co.kr
[사진]뉴욕 메츠 we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