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없어도...바르셀로나 '16강행', 비야노벤세 6-1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03 05: 48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가 없어도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진출에는 문제가 없었다. 바르셀로나가 세군다 B(3부리그)의 비야노벤세를 대파하고 코파 델 레이 16강에 선착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코파 델 레이 32강 비야노벤세와 홈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이날 대승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주축 공격진을 모두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오넬 메시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휴식을 주겠다는 의도였다.

주축 공격수들이 없어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막강했다. 비야노벤세는 바르셀로나에 눌려 점유율 싸움에서 20% 초반대를 넘지 못했다. 슈팅 횟수가 적은 건 당연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으로 비야노벤세를 두들겼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만에 다니엘 알베스가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전반 21분 산드로 라미레스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혔다.
비야노벤세는 전반 29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 못 했다. 오히려 전반 31분 산드로가 추가골을 넣으며 분위기는 바르셀로나로 더욱 넘어가버렸다.
후반 들어서도 바르셀로나의 경기 주도는 바뀌지 않았다. 후반 6분 무니르 엘 하다디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 24분 산드로가 한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 31분에는 무니르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