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십대 공격수 킹슬리 코망(19)이 대선배인 프랑크 리베리(32)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망은 올 여름 유벤투스에서 뮌헨으로 임대돼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총 10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인 리베리가 훈련에 복귀하며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리베리는 지난 3월 발목 부상을 입어 9개월간 기나긴 재활의 터널을 걸은 끝에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코망은 긍정을 노래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나도 물론 리베리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더 많은 옵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팀에 좋은 일이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나와 리베리는 같은 포지션에서 뛰지만 경쟁자로 볼 수 없다. 리베리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은 매 경기를 뛸 때마다 높아지고 있다. 내 잠재력을 펼쳐보일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선의의 경쟁을 즐길 것이라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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