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이하 IeSF)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SK Telecom, LONGZHU TV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이 지난 2일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200여명의 선수단의 참석과 함께 진행된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의 개막식에는 IeSF 전병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비롯, 국제올림픽위원회,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등 주요 국제 스포츠 인사가 참석했다.
IeSF 전병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식 스포츠로서 성장하는 e스포츠의 위상을 강조하면서, 국가대항전 모델의 지속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개막식 후 진행된 각 종목별 조별예선을 통해 8강 대진이 완료됐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종목에서는 조별 1위 국가가 전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세르비아, 중국, 한국, 스위스가, 스타크래프트 2 종목에서는 대만, 필리핀, 세르비아, 핀란드가 조별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하스스톤은 모든 조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핀란드, 세르비아, 대만, 스웨덴이 각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II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일반부에 도전장을 내민 여성선수인 대한민국 대표 김가영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3일은 종목별 8강 경기가 진행되며, 18시부터는 국제 스포츠 인사와 e스포츠 인사가 함께하는 ‘e스포츠 서밋 2015’가 개최된다. 이후 19시 30분부터는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 집정관 모드 이벤트 프로게이머 초청전이 진행된다./ scrapper@osen.co.kr
[사진] IeS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