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공식 입장, "특별위원회 구성해 엄격한 조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03 16: 5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금품 수수로 구속기소 및 불구속기소된 경남FC 전 대표이사와 전, 현직 프로심판 4명과 관련해 축구팬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구단과 심판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 규정에 의거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 또한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협회 차원의 징계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모든 반스포츠적 비위행위의 척결을 위해 연맹, 협회, 산하 단체, 외부 전문인사 등으로 구성된 범축구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축구계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 특별위원회의 구성방법과 시기는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격하게 대처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며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dolyng@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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