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을 제압했다.
kt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서 이재도의 맹활약에 힘입어 95-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오리온전 5연패에서 벗어나며 12승 13패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오리온은 3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선두(19승 7패)를 유지했다.

kt는 이재도가 19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김현민은 10득점 7리바운드, 코트니 심스는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오리온은 이승현이 개인 최다인 24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재도와 블레이클리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48-41로 앞선 kt는 3쿼터 심스의 골밑 활약과 4쿼터 조성민의 외곽포에 힘입어 승리를 매조지했다./dolyng@osen.co.kr